2차 대북 특사단 방북을 이틀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비준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도 "특사단을 응원해 달라"는 글을 이례적으로 페이스북에 남겼습니다.
간절함이 묻어나죠,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대 국회 하반기 정기국회 첫날 작정한 듯 여의도를 향해 '판문점 선언 비준'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국회가 초당적으로 판문점 선언을 뒷받침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를 진척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현재 한반도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 논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지금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그만큼 지난 3월 때보다 이번 대북특사단 평양 방문 상황이 더 엄중하다는 의미로,
임종석 비서실장도 이례적으로 페이스북에 2차 대북특사단의 간절한 심경을 언급했습니다.
또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비핵화 대화 진전 마중물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 결국, 남북관계를 개선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으로, 그 물꼬를 터야 하는 대북특사단의 어깨가 무거워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