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공동연락사무소를 다음 주 후반 개소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자 등과 관련해서는 지금 남북 간에 협의 중"이라며 "아마 내주 후반으로 해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북이 공동 개최할 개소식 날짜로 14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오는 18∼20일 열리는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수석특사로 5일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전날 밝혔다.
백 대변인은 공동연락사무소의 구성과 기능,
서명 주체는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다.
합의서 서명·교환은 개소식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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