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접수된 119신고 건수는 109만1900건, 하루 평균 6032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 상반기에는 101만2589건, 2017년 상반기에는 108만6233건으로, 매년 119신고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상반기 화재 등 소방활동 통계'를 11일 발표했다.
화재의 경우 상반기 동안 3213건이 발생해 201명(사망 32명, 부상 1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7년 상반기 2989건보다 224건(7.5%) 증가한 것으로, 인명피해도 전년 동기 135명(사망24명, 부상 111명)보다 66명이(48.9%) 증가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 1850건(57.6%), 전기적 원인 731건(22.8%), 원인 미상 262건(9.1%), 방화(의심) 103건(3.2%) 등의 순이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 119구조대는 올 상반기 8만6415건 출동해 9201명을 구조했다. 하루 평균 50.8명이다.
119구조대의 출동 건수도 매년 증가세다. 2016년 상반기에는 6만3298건, 2017년 상반기에는 7만5306건 출동했다.
월별로는 5월이 1만3449건으로 가장 많았고, 6월이 1만3205건으로 뒤를 이었다.
구조출동 유형별로는 잠금장치개방 8197건, 승강기 갇힘 4105건, 교통사고 3678건, 자연재해 3219건, 수난 1096건, 산악 606건, 추락 341건, 붕괴 134건, 기계 128건, 약물 116건, 폭발 64건 등의 순이었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119신고 전화는 화재나 시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긴급한 경우에만 이용해달라"며 "특히 자동차 운전 중에 출동 중인 소방차를 만날 때는 내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양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 (서울=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사거리 인근 예식장 건물 철거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99명과 소방차 29대를 진화 작업에 투입, 오후 3시 5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2018.1.3 [서울 마포소방서 제공=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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