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오전 8시 청와대 관저에서 헬기를 타고 성남공항으로 이동해 공군1호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합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와 관련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정은 공항 영접?…경호 '단일팀'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비행장에 도착하는 문 대통령을 직접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 정상의 근접경호는 남북이 따로 하지만, 함께 만날 때는 남북이 같이 경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첫날부터 정상회담…내일 공동기자회견
문 대통령은 방북 첫날인 오늘 오후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내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지막 날에는 별도의 오찬 없이 공항에서 환송행사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 남북 퍼스트레이디, 평양서 '음악 하모니'
김정숙 여사는 오늘과 내일 북한의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합니다.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와 가수 출신인 리설주 여사가 음악으로 남북 문화예술 교류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 미·러 '안보리 충돌'…"대북제재 필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 여부를 놓고 미국과 러시아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 세계적 대북제재가 비핵화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국 대부분 쾌청…평양 맑음
오늘은 전국이 맑고 쾌청한 가운데, 영남 동해안과 제주에서는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도 대체로 맑고 한낮 기온은 27도 정도로 서울과 비슷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