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경기 파주 임진각으로 가보겠습니다.
최북단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맞이하는 분위기도 남다를 텐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통일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이곳 임진각은 민간인이 허가 없이 갈 수 있는 남한의 끝자락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의 뜨거운 분위기를 가장 지근거리에서 접할 수 있는 장소 역시 임진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어제는 방북단 선발대가 이곳을 거쳐 북측으로 건너갔습니다.
임진각은 이제 막 동이 트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내·외신 취재진들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보도를 차분히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임진각은 온종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평양까지의 거리가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는 거리입니다.
짧은 거리만큼 마냥 멀게만 느껴졌던 북한이 한층 가까워지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