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진행…"정의용·서훈, 김여정·김영철 배석"

【 앵커멘트 】
네. 정상회담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하고 있는 메인 프레스센터로 가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정상회담이 예정 대로라면 지금 끝났을 시간인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정상회담은 오후 5시에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현재 종료가 됐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15분 늦은 오후 3시 45분에 시작됐다고 밝혔는데요.

정상회담 우리 측 배석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입니다.

북측은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과 군사적 긴장완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비핵화입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오후 3시 브리핑에서 "비핵화와 관련된 부분에서 어느 정도까지 진척될지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내일 오전에 두번째 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이후에 전체적인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어떤 일정들이 예정돼 있나요.


【 기자 】
네. 정상회담이 끝나면 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들은 평양대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합니다.

이어 북한의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이번 방북 인사가 모두 참여하는 만찬이 진행됩니다.

현재는 저녁 9시에 일정이 모두 종료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 내외도 두 일정에 함께 참석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평양공동영상취재단,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