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산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오늘(18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김종석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프랜차이즈학회와 입법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프랜차이즈 업계, 학계 및 정부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김진태 의원은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를 갑으로 가맹점주를 을로 보고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이 있으나,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는 모두 을이고 어렵다"며 "정부가 최저임금 등 정책실패를 가맹본부에 전가하는 것은 안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종석 의원은 "가맹사업법의 부작용을 규제틀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양날개가 함께 어우러진 속에서 미래지향적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발표에 나선 입법정책연구원의 강남기 박사는 "소상공인단체와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경우와 프랜차이즈산업과 같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로 창업 후 생존율이 높은 경우에는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적용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영구 기자 / ilov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