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하에서 거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사진 = 연합뉴스] |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일정 등의 이유로 방북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의 한 관계자는 "권 여사가 일정상 방북하지 못하고,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 씨가 10·4선언 기념행사에 간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 측이 권 여사의 참석을 강하게 요구하는 등 상황에 따라 권 여사의 방북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재단에서는 이사인 박남춘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등과 민주당 김현 제3사무부총장도 운영위원 자격으로 북한을 찾는다.
이달 15일까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는 민주당
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번에는 평양을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7년 노 전 대통령이 방북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10·4선언을 채택한 이후 남북이 이를 기념하는 공동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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