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KBO가 발표한 회의록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10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서 의혹이 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손 의원은 어제(9일) "KBO는 회의록의 뜻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 KBO와 선동열 감독은 대표팀 선발 회의 당일의 토론내용과 관련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하루 앞선 그제(8일), 손 의원은 KBO가 국회에 제출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록이 선수를 선발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명단을 제출한 이후 사후에 작성된 회의록이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가 열린 날은 6월 11일로 '자료'의 작성일은 이날로 됐으나 '회의록' 작성일은 6월 19일이라는 게 손 의원의 사후 조작 핵심 의혹 근거입니다.
또 '회의록'의 '평가근거'라는 항목에 기재된 선발된 선수들의 기록에 '6월 19일(화) 기준. 이하 같음'이라고 쓰여 있다면서 회의록 내용대로라면 11일 회의에서 19일까지의 기록을 평가근거로 선발했다는 내용이므로 사후 회의록 작성이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KBO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발 8일 후인 19일, 대표팀 선발 회의 결과를 토대로 한 대한체육회 제출용 선발 근거 '회의록'을 작성해 6월 2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선발 의혹에 대해 선동열 국가대표팀 야구 감독은 오늘(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이 올리는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