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당협위원장 자격 심사를 담당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확정했습니다.
전원책 외부위원은 "신인 위원의 가산점을 50%까지 늘일 수도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이 김용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7명의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습니다.
전원책 외부위원은 당의 혁신을 위해 새 당협위원장에 신인 위원을 발탁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전원책 /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외부위원
- "신인을 우대해야겠죠. (가산점을) 30% 우대할지 파격적으로 50% 우대할지 그것은 조강위원들이 다시 논의하겠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된다, 청년이 된다'식의 포퓰리즘 정치와는 선을 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의 출마설에 대해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전원책 /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외부위원
- "병역의 의무,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자가 명색이 보수주의 정당에서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
전 위원은 또 점수를 공개하지 않고도 반발이 나오지 않도록 공정하게 후보들을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강특위는 다른 정당 의원들과도 접촉하면서 약 40일 뒤 새로운 당협위원장 선임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