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부상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했습니다.
파리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과 프랑스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가 파리 시내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관람하기 전 대기실에서 출연자들을 격려하고 시계에 사인을 해줬습니다.
공연은 '한국 음악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통과 현대 음악이 어울려졌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한국 음악의 미래를 이끄는 세계최고의 보이그룹 방탄 소년단이 장식했습니다.
▶ 인터뷰 : RM / 방탄 소년단 멤버
-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
DNA 와 아이돌(IDOL) 두 곡의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 프랑스 한류 팬과 양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 등 참석자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 부부도 큰 박수를 보냈고, 김정숙 여사는 공연 중 방탄 소년단의 춤을 따라 추기도 했습니다.
공연 이후에는 방탄 소년단이 문 대통령 부부를 끌어안으면서 포옹도 이뤄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파리 )
- " 문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탄 소년단처럼 케이팝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인이 열정과 흥이 넘치는 민족이고 이를 전 세계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파리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