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회장 오쓰지 히데히사 전 참의원 부의장)'이 18일 오전 도쿄 구단키타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 신사의 추계례대제(가을 큰제사)에 맞춘 것이다.
이 모임은 매년 4월 춘계례대제, 8월 15일 일본의 2차대전 패전일, 10월 추계례대제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하고 있다.
유럽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총리도 전날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보냈다.
네모토 다쿠미 후생노동상, 오시마 다다모리
야스쿠니신사에는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으로부터 "일본 지도층의 참배나 공물 납부는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미화하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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