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은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저녁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만찬을 가집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네, 황주윤입니다.)
질문1] 반기문 사무총장이 잠시 전 기자회견을 가졌었는데요.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답변1] 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잠시 전 정부중앙청사에서 한승수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촛불시위에 대해 "한국 정부와 국민이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국민의 안녕이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책임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민들도 정부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제기준이나 합의를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반 총장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6자국 간의 협력관계를 적극 지원하고 촉구할 것"이라며 "북한의 요청이 있다든지 사태 진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질문2] 반기문 총장의 앞으로 남은 일정도 소개해주시죠.
답변2] 네. 반기문 총장은 오늘 저녁 7시부터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합니다.
반 총장은 청주대에서 열리는 모의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갖고 저녁에는 총리 공관에서 총리 주최 만찬이 예정돼있습니다.
다음날인 일요일은 통일부 장관과 조찬을 가진 뒤 월요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