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이번 주에는 50%대에 그쳤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경제 문제 해결 부족'이 꼽혔는데, 청와대는 일각에서 제기된 '경제 홀대론'에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해 60%를 밑돌았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벌인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로 집계됐습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를 기록한 건 3차 남북정상회담 직전인 지난달 둘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그리고 적절한 외교 정책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경제와 민생 문제, 일자리 부족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등의 '경제 홀대론'까지 일각에서 나오자 청와대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매일 아침 간담회에 윤종원 경제수석이 매번 국내외 경제 현안을 보고하고 토론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청와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보고도 한 달에 한두 번씩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며,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