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외교적인 비핵화 해결 노력에 많은 사람이 콧방귀를 뀌려 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CSIS가 공개한 '북한 삭간몰 미사일 운용 기지'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그것 중 일부는 정보 관련 사안이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것이 계속되는 위협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북한이 미공개 미사일 기지를 계속 운용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무부는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다가 막판에 연기된 북미 고위급 뉴욕 회담 일정을 다시 잡히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북미 고위급 회담은 지난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날 자정께 북측의 요구로 갑작스레 연기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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