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잠시 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정치권의 움직임은 어떤지 전해주시죠?
답변> 네, 앞서 말씀하신대로 각 당은 아직까지 공식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정확한 사고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정부와 합동 대책반의 상황 파악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조금 전인 오후 5시 30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번 사고에 대한 경위를 파악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양호 통일부 차관과 김중태 남북교류협력 국장이 참석해 이번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mbn과의 통화에서 "유감스럽다"며 "전후 사정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당 차원의 대책 마련 움직임은 보이지 않지만,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정부의 브리핑에 귀를 기울이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은 "정확한 사실관계와 정황이 정리되는대로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 북한군이 과잉대응을 하지는 않았는지 조사해야한다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진상파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사전에 이 사건의 내용을 인지하고도, 국회 시정연설에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제안했는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도, 시정연설에서 대북관계에 대해 장황한 설명하고 미래를 제시하면서도, 단 한마디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거나 이야기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진위 파악이 우선돼야한다며 정치공세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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