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사립유치원 비리, 국정조사 시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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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해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의 책임을 물며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013년 2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유아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시책사업으로 유아교육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했지만 2017년 12월 김상곤 전 교육부 장관이 이를 폐기했고, 이는 사립유치원 비리를 방치한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에 불이익을 주는 것만으로 사태를 마무리하려고 한다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구축 사업을 폐기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 대한 국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비판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기정치가 도를 넘었다"며 "대통령병 환자가 아닌 이상 한때는 서민체험 한다고 옥탑방에 올라가더니 이제는 노조집회에 나가서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고 외치는 모양새가 너무 노골적"이라고 비판 각을 세웠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