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에 이은 다음 남북정상회담이 가까운 시일 안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해킹공격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국가들을 상대로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정상회담이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릴 것"이라고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밝혔습니다.
서 원장은 어제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남북정상회담 시기에 대해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또 "지난번 회담은 평양에서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 쪽에서 하는 것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 원장은 북한이 국제적으로 해킹공격을 계속해오고 있다는 부분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해킹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재 / 자유한국당 의원
- "'(북한이 해킹공격) 하는 건 확실하다, 그래서 국정원이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발언 있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 활동 양상에도 계속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삭간몰 기지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통상적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 이어 열린 정보위 예산소위에서는 1천억 원 가량 증액된 국정원의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