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를 순방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귀국길에 쿠바를 재차 방문, 라울 카스트로 공산당 총서기와 회동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영남 동지는 멕시코 합중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가하고 귀국하는 길에 쿠바를 경유하면서 4일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라울 카스트로 루스 동지를 만나 담화를 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쿠바 아바나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회담한 지 닷새 만에 또다시 쿠바 아바나를 들러 최고위급 교류를 한 셈이다.
김 상임위원장은 면담 자리에서 "두 나라 사이의 친선관계가 끊임없이 확대 강화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으며, 카스트로 총서기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 관철에 떨쳐나선 (김정은 위원장의)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시기를 축원한다"고 화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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