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정부 합동대책반과 금강산·개성관광 사업 점검 평가단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1일) 브리핑에서 정부 합동대책반과 금강산 개성관광사업 점검 평가단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면서 점검 평가단의 진행 상황은 평가단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정부 당국자는 이번 방침이 사건의 진상 규명과 현대아산을 대상으로 한 개성·금강산 관광 사업 관련 조사를 별도로 진행하겠다는 취지라고 전했습니다.이는 현대아산의 대북사업과 관련한 범정부 차원의 조사가 개성관광 중단으로 가는 수순이자, 대북 압박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