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10일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북한은 납득할만한 성의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한 총리는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 국민은 북한을 돕는다는 선의로 금강산 관광에 참여했고, 좋은 뜻으로 금강산 관광에 참여한 비무장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또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책무로, 금강산 관광 안전대책과 재발방지 대책이 있을 때까지는 관광 재개는 없을 것"이라며 "북한은 현지 조사를 수용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