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지난해 말 지진정보 시스템 구축과 내진 보강 실태를 감사한 결과, 기상청이 지진규모와 진앙분석을 위한 지진 속도계를 비효율적으로 설치해 지진관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등 정확한 지진 측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감사원은 기상청이 운영하는 42개 지진 속도계 중 서울과 진주 등에 설치된 16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다른 기관이 설치한 지진 속도계와 15㎞ 이내로 너무 가깝게 설치되지만 거창, 대관령 등에 설치된 5개 지진 속도계는 인근의 다른 속도계와 40㎞ 이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