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 대통령 성탄메시지에 비난 "쇼 하나는 북이나 남이나 참 대단"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오늘(26일) "쇼 하나는 북이나 남이나 참으로 대단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성탄축하 메세지를 보고 참 어어없는 행동 갖가지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북한에는 김정은교만 있지 다른 종교가 있을수 없는 체제이다"라면서 김 위원장 메시지를 비난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도 나의 행복 운운 하면서 박노해의 시를 메세지로 발표 했다. 쯔쯔쯔. 오해 받기 쉬운 메세지다"라면서 "대통령의 메세지 답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쇼 하나는 북이나 남이나 참으로 대단 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어제(25일) 문 대통령은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혼자말로 중얼거리시네 /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 뒷산에 노루 토끼들은 굶어 죽지 않을랑가"라는 박노해 시인의 '그 겨울의 시' 중 일부를 인용해 성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