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신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혹세무민 보도가 넘쳐난다"며 내년부터 팟캐스트 방송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2018 노무현재단 송년행사 '시민에게 듣는다'에서 "노 대통령을 근거 없이 비방해도 대처할 방법이 없다"며 "재단 스스로 이야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팟캐스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사 프로그램에서 제가 어용지식인을 하다 지금은 은퇴했는데 여기서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며 "요새는 유튜브가 대세라니 함께 정복해볼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재단은 내년 1월 개설되는 팟캐스트를 통해 노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관한 거짓 정보 유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유 이사장은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혹세무민하는 보도가 넘쳐나고 있어 답답하다"면서 "일주일에 한 번은 정리를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2013년 초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와 야권 후보 대선 패배의 아픔을 뒤로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후 유 이사장이 정계복귀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유 이사장은 팟캐스트 진행이 정계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유
이어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본인을 여론조사에 넣지 말라는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보내볼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