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신년사, 남북관계 유지 방향으로 나올 것"

통일부는 3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남북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문제 등 방향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이 내일 발표될 신년사에 어느 정도 포함될 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평화·번영을 위한 실천적인 문제와 비핵화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도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두 정상이 내년에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