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첫 민생경제 방문 일정으로 서울 명동거리를 찾아 관광산업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중국을 직접 방문해 유커 관광 문제와 관련된 협의도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명동 거리를 방문하면서 새해 첫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사드와 북핵 문제로 외교 마찰을 빚어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들자 현장점검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씀씀이는 동남아 사람들이 커요? 중국 사람들이 커요?"
- "아무래도 중국사람이 크죠"
신발가게에 들러 직접 신발도 구매한 이 대표는 이어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중국인 관광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중국 당국과 시간 조정을 해서 제가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 가서 관광 문제를 두고 같이 협의를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 "남북관계가 더 풀어지면 우리나라가 백두산 관광을 가는 창구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을 민생·경제 문제로 보고 민생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