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독도 문제를 집중 논의하기 위한 확대 당정회의를 오는 31일 외교부와 열기로 했습니다.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실무당정회의에서 최근 외교 현안들을 논의했지만, 독도 문제와 관련한 외교부의 대책 보고가 미흡해 다시 확대 당정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오늘(28일) 오전 열린 실무당정에서 외교부는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바꾼 것과 관련해 갑작스런 변경조치는 국민의 대미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오는 31일 열리는 확대 당정회의에는 한나라당에서는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정부 측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