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독도를 '중간수역'에 포함한 한일어업협정과 관련해 "정부는 한일어업협정의 종료 선언과 새로운 협정 체결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정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99년 1월 발효된 신한일어업협정은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갖도록 우리 정부가 잘못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보낸 결정적 계기"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정 최고위원은 이어 "당시 우리 정부는 배타적 경제수역 기점으로 울릉도를, 일본은 독도를 각각 주장했다"며 "우리 정부가 독도 기점을 포기한 사실은 역사에 남는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