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군 담화 납득할 수 없어…유감"

정부는 북한 금강산지구 군부대의 담화와 관련해 "북한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에는 응하지 않고 납득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은 누가 봐도 분명히 잘못된 일이고, 남북관계 뿐 아니라 국제관례로 봐서도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김 대변인은 또 "이번 사건이 해결되지 않고 관광객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강산에 관광객을 보낼 수 없다"며 "북한은 관광객들이 개성지역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신변 안전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