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에 재산헌납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청와대는 지난 6월 김백준 총무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회의를 열어 재산 헌납에 대해 논의했으며, 일단 재산헌납위원회를 설립해 구체적인 준비작업을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재산헌납위원장으로는 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이 대통령의 재산은 3백억 원 수준으로, 장학재단이나 공익재단, 또는 연구개발 분야 지원사업에 출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