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찾은 서훈 국정원장 [사진 = 연합뉴스] |
국정원은 이날 서훈 국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북 실무 협상에서 경호·의전 등 2차 미북정상회담에 대한 실무 준비와 함께 공동선언문 문안 정리 조정을 위한 의제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고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2차 미북정상회담의 공동선언문 발표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이어 "2차 미북정상회담을 2월 말 개최하기로 했으며 장소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것과 관련,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제반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며 "미북이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고, 실무 협상도 본격화한 만큼 비핵화 협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국정원은 조 전 대사대리가 김정은 위원장의 사치품 조달 책임자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외교관인 조성길을 조
국정원은 이어 "해외 정보·수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난해 8월 역대 최대규모인 90㎏의 필로폰을 압수했다"며 "최근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필로폰 36억원 어치를 밀반입한 한국인 마약조직 40여명을 일망타진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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