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조금 전 러시아 국영매체 이타르타스 통신이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오늘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오후 5시에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 열차로 중국을 관통해 베트남에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김 위원장이 이 열차에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 열차는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을 통과해 중국 베이징, 광저우를 거쳐 베트남의 랑선성 동당역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용열차는 안전을 위해 시속 60km 정도로 달리기 때문에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까지 무려 사흘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동당역에서 다시 하노이까지 승용차로 2∼3시간 더 이동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 전날인 26일까지 하노이에 도착하기 위해 오늘 미리 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러시아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오늘 오후 5시 평양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실제 이 열차에 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용열차의 시속은 최대 60km로 베트남까지 사흘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져 정상회담 전날인 26일쯤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추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