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황교안 후보가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여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4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20∼22일 전국 19세 이상 한국당 지지층 7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 후보 지지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포인트)한 결과 황 후보가 60.7%로 1위를 차지하고, 김진태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각각 17.3%, 15.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70% 반영비율을 갖는 당원투표 결과를 추정하기 위해 한국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습니다.
한국당 차기 당권은 대의원과 책임당원, 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 및 현장 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하여 가려집니다.
황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선두로 앞선 가운데,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60대 이상과 30대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진태 후보가 오차범위(±3.7%p) 내에서 오세훈 후보를 1.9%p 차이로 누르고 2위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띕니다. 김진태 후보의 경우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 조사에서 2위와도 큰 격차로 꼴찌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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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