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위원장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미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지난 23일 평양에서 출발했다. 평양에서 하노이는 비행기로 3~4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열차로 이동할 경우 60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탁 위원은 "일단 정상의 이동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만들었다"며 "역사에서의 사열, 북-베트남 열차이동의 역사적 의미 등 충분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에 더해 평양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베트남까지 연결된다는 이 당연한 사실을 전세계가 특히 '우리'가 목격하면서 통일이 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을 거쳐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연결될 것이라는 두근거림까지…"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단지(?) 회담 참석을 위한 이동만으로 메시지를 주었다는 사실이 대단
한편 탁 위원은 지난해 13년 만에 이뤄진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4·27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사이 대형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남북의 굵직한 행사를 맡아 진행하는 역할을 해왔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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