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마감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 지도부는 향후 2년 동안 제1야당 '자유한국당호'를 이끌게 된다.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당 대표 경선에는 황교안·오세훈·김진태(기호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황 후보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개혁보수'를 기치로 내건 오 후보가 일반 국민의 지지에 힘입어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낼지도 주목된다.
여기에 이른바 '태극기 세력'의 지지를 받는 김진태 후보가 어느 정도의 득표력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및 현장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선출된다.
한국당은 현재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 사전투표(23일)와 현장 사전투표(24일)를 마쳤고, 전날부터 26일까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27일 전대
전날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당원 선거인단은 9만943명이고, 27일 전대 당일 투표에 참여할 대의원이 8115명이다. 전체 선거인단 규모는 35만7405명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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