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동의 여독을 풀고 나면 내일 양국 정상의 동선은 어떻게 될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W메리어트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일 오전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합니다.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고, 정오에는 총리와 회담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공개된 일정이 없지만, 숙소인 멜리아 호텔을 떠나 베트남 고위인사와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노이 명소나, 하이퐁, 하롱베이 같은 산업, 관광지구를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일정을 보낸 두 정상은 내일 저녁 만찬장에서 8개월 만에 재회하는데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나 메트로폴 호텔이 후보지입니다.
두 정상은 내일 만찬을 시작으로 비핵화와 그에 따른 상응 조치를 두고 담판을 벌일 텐데요.
1차 회담과 달리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을 담은 '하노이 선언'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