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던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동생이 손 의원의 차명 부동산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말고도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의원의 동생 손현 씨는 오늘(28일)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에서 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밝혀진 (손 의원의) 차명 부동산 24건 외에 7건이 더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사실이 아니면 나를 고소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손 씨는 자체 확인 결과 손 의원이 측근 4명을 통해 해당 근대역사문화공간에 7개의 필지를 더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손혜원은 자신에게 의혹이 제기되자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투기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매형(손 의원 남편) 명의의 부동산을 통해 큰 이득을 남긴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손 의원이 부친의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해 받아낸 것도 보훈처에 압력을 넣은 결과라는 기존의 의혹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손 씨는 "손혜원은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5~6년 전부터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며 "아버님의 명예를 위해 국가보훈 대상으로 인정받도록 신청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유공자 자식이라는 경력을 한 줄 넣으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손 씨는 검찰이 자신을 참고인으로 여러 차례 조사한 데 대해서도 "손혜원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아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
손 씨는 "손혜원의 거짓말과 비리를 밝히는 데 남은 인생을 바칠 것"이라며 "지지자의 후원과 송금을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