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징계 논의가 지지부진한 사이, 국회 윤리특위에서는 오늘(7일) 5.18 망언을 한 의원을 포함해 여야 의원들에 대한 징계안을 논의합니다.
이와 함께 오늘 3월 임시국회도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윤리특위가 오늘(7일) 5.18 망언으로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 등 여야 의원에 대한 징계안 21건을 논의합니다.
목포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무소속 손혜원 의원, 재판청탁 논란이 제기된 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대한 징계안도 주요 안건 중 하나입니다.
윤리특위에서는 이들 5명의 징계를 신속히 처리해달라는 의견을 달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넘길 예정입니다.
일단 자문위로 넘어가면 징계 수위가 논의되고, 이후 징계심사소위와 다시 윤리특위 전체회의의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 올라갑니다.
하지만, 의원직 제명까지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5.18 망언 '세 의원'의 경우에도 한국당의 동참 없이는 제명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7일)부터 3월 임시국회가 약 한 달 간 가동됩니다.
국회는 우선 오는 13일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관련법을 우선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유치원 3법, 탄력근로제 확대 관련법, 선거제 개혁 논의도 주요 과제이지만, 여야가 실제 합의안을 내놓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