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방한 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성동구 뚝섬 서울숲을 찾았습니다.청와대는 서울숲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조성한 도심 공원으로, 후 주석이 대도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이 한국의 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양국 정상은 현장에서 서울숲과 함께 이 대통령의 최대 업적 가운데 하나인 청계천 조성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간략하게 청취하고 인근 야외무대로 이동해 한중 청년대표단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두 정상은 행사 후 양국의 미래지향적발전과 교류증진을 기약하는 의미에서 '반송' 한 그루를 식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