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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는 이날 오전 8시32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와 승용차에 탑승해 부인 이순자 여사 및 경호요원들과 함께 광주로 떠났다.
흑색 정장에 연한 노란색 넥타이 차림으로 자택 정문을 나온 전씨는 아무 말 없이 바로 에쿠스 승용차에 탑승했다. 전씨는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지 않고 집에서 혼자 걸어 나와 승용차에 올랐다.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지만, 거동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였다.
경찰은 전씨 일행이 서울 시내를 지나는 동안 따로 신호통제를 하지 않았다. 출근 시간이라 고속도로로 향하는 구간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현재 전씨가 탄 차는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상태다.
전씨 일행은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충남 논산을 지나 호남고속도로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전씨는 광주에 도착하기 전 모처에서 점심을
경찰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오후 1시 30분께 전씨가 광주지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 자택 인근에 경력 6개 중대 350여명을 배치했다.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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