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중단 조치에도 북핵 6자회담 합의에 따른 대북 설비 자재를 계속 공급할 예정입니다.정부 당국자는 오늘(27일) "추가로 상황이 악화하지 않는 한 우리는 6자회담 틀에서 북한에 제공하는 경제 에너지 지원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외교부 당국자는 6자회담 합의에 따라 한·미. 중·러 등 4개국은 북핵 비핵화 2단계인 신고·불능화의 대가로 북한에 '중유 95만 톤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되 이 가운데 45만 톤은 중유로, 나머지 50만 톤은 에너지 관련 설비 자재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현재 중유 5만 톤과 중유 약 6만 6천 톤에 상당하는 에너지 관련 장비와 자재를 제공했으며, 자동용접 강관 3천 톤을 마련해 곧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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