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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알바천국이 됐다"며 "어제 나온 통계청 2월 고용동향은 이 정권의 일자리 사기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이 만드는 양질의 일자리, 제조업, 금융업, 도소매업은 26만 명 가까이 취업자가 감소했다"며 "이 정권이 일자리에 쓴 돈이 무려 54조원인데 도대체 이 막대한 돈을 어디에 쓰고 참담한 고용성적표를 받았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세금으로 만든 단기 땜질용 일자리만 대폭 늘었다"며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이 뛸 수 있도록 만들고 노동시장 개혁으로 귀족노조의 기득권을 깨는 것만이 고용 참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도 "40대 일자리 감소 폭이 28년 만에 최악"이라며 "대한민국의 허리가 무너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 원내대표는 "시장이 불공정하고 정부는 공정하다는 잘못된 좌파의 믿음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경제정책은 헌법대로 해야 한다"고 기업과 시장의 자유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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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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