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두 번째 순방지인 말레이시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캄보디아를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도착한 뒤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 비즈니스포럼, 앙코르와트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서 16일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 마하티르 빈 모하맛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교류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정상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해 한·말레이시아 양자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키로 합의하고, 올해 말로 예정된
문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마지막 일정인 한·말 비즈니스포럼에서도 "양자 FTA가 빠르게 체결된다면 양국 간 통상협력이 더욱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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