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9월 금융위기설'과 '10월 외환위기설'에 대해 "그다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박 수석은 오늘(29일) 충남 천안에서 계속된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외채가 많이 늘어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단기 외채가 늘어난 것의 많은 부분은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계 은행의 채무"라면서 "환율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선물환 매도·매수가 활발해 미래 수익에 기반을 둔 일시적 차익"이라고 말했습니다.박 수석은 이어 당정이 추진 중인 감세정책이 부자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른바 조세 경쟁 때문"이라며 불가피한 측면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