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8일부터 올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지켰던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유족에게 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0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올해 유해발굴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55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6·25 전사자 400여구 발굴을 목표로 30여개 사·여단 장병 10만여명이 참여한다.
첫 발굴지역은 파주, 화천, 양평 등 5곳이다. 이 지역은 그동안 지역주민·참전용사들의 증언과 과거 전투기록, 선행 탐사 및 조사 활동 결과 등을 비춰 봤을 때 유해발굴 가능성이 큰 곳으로 평가됐다. 우선 이달 25일부터는 20사단·39사단 등 야전부대 장병들이 지역별로 100여명씩 투입되어 선배 전우들을 찾는다.
앞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발굴이 이뤄지지 않는 시기를 이용해 유해발굴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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