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보고 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미북정상회담의 협상이 결렬된 배경을 묻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이 요구한 '큰 그림'에 대해 "비핵화와 관련된 모든, 핵·미사일과 관련된 모든 요소를 북한의 모든 시설과 능력을 놓고 일단 큰 그림을 갖고 시작하자(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외교부는 보고자료에서 회담 결렬 이유에 대해 미국은 ▲비핵화 정의에 대한 합의 ▲모든 대량살상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 동결 ▲로드맵 도출에 우선순위를 둔
글면서 "미국 측도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완전한 제재해제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분명히 어느 시점에서는 그런 제재 완화가 분명히 논의할 때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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