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 [김호영 기자] |
이 총리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몽골과 중국 충칭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이 총리는 25일부터 27일 3일간 몽골을 공식방문한다. 내년 한-몽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질 이번 방문에서 이 총리는 할트마 바트톨가 대통령 예방, 오흐나 후렐수흐 총리와 회담 및 공식만찬,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국회의장 면담을 예정하고 있다. 이 총리는 우리 신북방정책의 주요대상국인 몽골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 총리는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오찬 간담회, △진출기업 및 ODA 사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통해 재외 동포 및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이 총리는 독립운동과 한-몽골 우호에 헌신한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 총리는 27일과 28일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개최되는 '2019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한국 국무총리가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참석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보아오포럼은 각국 정부, 기업,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지역 비영리 경제포럼으로, 2002년부터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매년 개최된다.
포럼 기조연에서 이 총리는 세계가 당면한 과제의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국제사회에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에 대한 지지 요청과, 포럼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과의 협력 강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리커창 중국 총리과 회담하고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도 회담이 예정돼 있다.
취임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한중 총리회담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한중 교류협력의 완전한 정상화 추진과 환경, 경제, 인적교류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분야 협력 증진을 모색하는 한편, 한반도 문제 관련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신남방정책의 중요 협력대상국인 라오스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올해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라오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28일부터 3일간 중국 충칭시를 방문한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 총리는 우리 독립운동 핵심 근거지였던 충칭에서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기념식 참석
이밖에도 이 총리는 몽골 및 충칭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충칭 SK하이닉스 공장 방문 등 일정을 통해 우리 동포 및 진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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