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핵시설 해체 작업을 중단했던 북한이 핵시설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고 미국 폭스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폭스뉴스는 복수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외교관계 개선을 위한 미국과의 선행조건을 무시하고 영변 핵시설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북한은 지난달 26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지 않아 10.3 합의를 위반했다며, 영변 핵시설 불능화 조치 중단과 원상복구 의사를 천명한 바 있습니다.이에 대해 우리 정부 측은 아직 북한이 핵 시설 복구 작업에 착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정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