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1공영 다민영으로 가야"

【 앵커멘트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구조 개편과 관련해 '1공영 다민영' 체제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신문·방송 겸영 허용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법 개정의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은 mbn '정치&이슈'에 출연해 '1공영 다민영 방송구조'를 강조했습니다.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여러 개의 공영방송과 하나의 민영방송이 있는 이른바 '다공영 1민영'이라는 부자연스러운 구조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고흥길 /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문제 되는 것은 무늬는 공영방송인데 상법상 광고에 의해서 운영된다. 사실상 상업방송 민영방송과 다른 것이 없다."신문·방송 겸영에 대해서도 이미 세계적인 추세라며 법 개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특히 한미FTA 비준안이 통과되면 방송시장도 개방되는 만큼 신문법·방송법을 고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고흥길 /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외국의 방송 기업들이 와서 우리나라 투자를 마음대로 하는데 우리 신문이나 방송은 투자가 안 되고 소유가 안 된다면 역차별이 되겠죠."YTN 주식 매각 논란에 대해서는 "보도채널의 주식 일부라도 정부가 가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래서 민간에 파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mbn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