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고위공직자 1,873명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신고재산 평균은 지난해보다 5,900만 원이 늘어난 12억 900만 원으로, 전체 국민의 가구별 평균 자산 4억 1,573만 원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예금 등이 늘어 지난해보다 1억 3,600만 원이 많은 20억 1,6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이 148억 6,875만 원을, 검찰에서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65억 9,077만 원으로 재산 신고액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재산 공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45명 가운데 30%에 달하는 13명이 다주택자란 사실이었습니다.
정부의 말을 듣고, 주택을 팔았던 사람 입장에서는 왠지 농락당한 느낌일 텐데요
김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